센트비, 해외송금 24개국으로 확대.. “내년 상반기 B2B 시장 진출”


글로벌 핀테크 솔루션 센트비가 26일 해외송금 서비스 대상 국가를 기존 17개국에서 7개국을 추가해 24개국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확대 국가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CIS (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5개국을 비롯해 몽골, 터키 등 총 7개 국가로 머니그램을 통한 현금수취가 가능하다.

금번에 확대된 7개의 국가로 센트비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취인은 머니그램 로고가 있는 곳 어디서든 현금을 수취할 수 있다. 송금인은 휴일과 주말에도 24시간 365일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수취인의 거래 은행이나 계좌번호 등을 몰라도 휴대폰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송금 할 수 있다. 기존 은행들과 달리 전신료, 중개은행 수수료, 해외 현지 은행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수수료도 시중은행의 90% 이상 저렴하다. 

센트비 최성욱 대표는 “외국인 노동자는 물론, 해외 유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 등 많은 고객이 보다 빠르고 저렴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휴 국가를 늘려나가는 데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 간 거래(B2B) 송금 시장을 개척 중으로 내년 상반기 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센트비는 2015년 설립하여 필리핀, 베트남, 미국, 말레이시아 등 현재까지 총 24개국에 해외 송금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2~3일이 걸리는 기존의 해외 송금 서비스와는 달리 20초 내로 간편하게 송금 신청하고 시중은행의 90% 이상 저렴하게 송금할 수 있다. 2019년 12월 기준 누적 송금 건수는 약 60만 건을 기록하였으며 머니그램 외 삼성페이, 웰컴저축은행 등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http://wowtale.danbilabs.com/2019/07/15/sentbe-welcombank-remittance/

한편, 센트비는 지난 2015년에 매쉬업엔젤스스파크랩 등에서 시드투자를 받았고, 2016년에 스톤브릿지캐피탈, L&S벤처캐피탈선보엔젤파트너스부산지역대학기술연합지주 등에서 18.5억원을 투자받은 바 있다. 2017년에는 코인원이 전략적 투자를 했고, 올해 1월에는 한화투자증권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등에서 시리즈B 투자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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