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 ‘렌딧’,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플랫폼 이용료 면제


P2P금융 렌딧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 대출자들을 위한 플랫폼 이용료 무료 지원을 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음식.숙박.관광업에 해당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중 전년 동월 또는 전월 대비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사업자 대출자다. 이를 위해 대출 신청자 중 지원 대상이 되는 경우 증빙 서류를 추가로 받는다. 플랫폼 이용료 무료 지원 기간은 3월 한 달이며, 이후 상황에 따라 연장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월7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부문 지원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어 2월28일에는 소상공인 대상 저금리 대출상품 공급 확대 및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지역신보 재원 확충 등을 골자로 하는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렌딧이 이번 지원 정책을 마련한 데에는 이 같은 금융위의 코로나19 대응 추가 지원 방안 발표가 큰 계기가 되었다. 개인신용 중금리대출을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는 만큼, 소상공인.자영업 대출자 지원에 보탬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렌딧의 김성준 대표는 “오는 8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 시행으로 제도권 금융 진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혁신 금융 기업으로서 정부의 코로나19 지원 정책에 동참하고자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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