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모바일앱 TOP3는 누구?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자사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2021 상반기 모바일 앱 랜드스케이프 분석’ 리포트를 발표했다. 각 분야 별로 어떤 앱이 잘 나가는지 알 수 있는 자료이니 잘 활용해보자.  

이번 데이터 분석 기간은 2020년 5월 1일부터 2021년 6월 30일까지로, 일평균 4000만 모바일 기기의 20억건 데이터(안드로이드, iOS 통합 데이터 기준)를 AI 알고리즘에 기반하여 분석했다.

우선 배달앱 분야를 살펴보자. 지난 1년간 ‘배달의민족’ 앱 사용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0년 6월 사용자 수(MAU) 1468만 4396명에서 2021년 6월 2019만 7146명으로 약 1.4배 증가했다. 

비즈니스툴 분야에서는 ‘줌(ZOOM)’이 코로나19 재확산에 사용자가 다시 급등했다. 지역별 접속 현황을 보면 경기도(30.65%), 서울(29.02%), 부산(5.38%), 경상남도(4.65%)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숙박 앱 사용자 수도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2021년 1월 423만 7237명에서 2021년 6월609만 3523명까지 약 1.4배가 증가했으며, ‘야놀자’는 373만 2291명, ‘여기어때’는 292만 5620명의 6월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주요 금융 앱의 경우, ‘토스’가 5월 사용자 수 1403만 9291명으로 카카오뱅크(1302만 6260명)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6월 기준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 및 사용일 수도 ‘토스’가 가장 높았다.

음원 서비스 앱은 소폭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유튜브 뮤직’은 2020년 6월(178만 2328명)에서 2021년 6월(371만 8879명)까지 약 109%의 폭풍성장세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가상화폐 앱 역시 신규 설치기기 수가 5월 228만 5839건에서 6월 89만 4368건으로 하락했다. 

한편, OTT 업계 1000만 사용자에 등극한 ‘넷플릭스’의 앱 사용자 페르소나를 분석한 결과, 가성비소비자가 92.7%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동영상 헤비 시청(91.2%), 게임을 찾는 유저(78.8%), 편의추구자(68.8%)등이 따랐다.  

구인/구직 앱 카테고리에서는 ‘알바몬’이 6월 MAU 239만 8166명,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 42.3분으로 가장 높았으며, 1인당 월평균 사용일 수는 ‘사람인’(7일)이 우위를 보였다.

‘오늘의집’의 6월 사용자 수 568만 7150명으로 지난해 대비 107% 상승했다. 쇼핑앱 3위 ‘G마켓’(609만 4955명)과 약 40만명 정도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스타그램’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페이스북’과 격차를 벌리고 있다. ‘인스타그램’의 6월 사용자 수는 1933만 7726명으로, ‘페이스북’(1363만 6252명) 대비 41.8% 많았다.

올해 상반기 중에 사용자 수가 많은 앱은 카카오톡, 유튜브, 네이버 순으로 나타났다. 크롬(4위), 구글(5위) 등 10 위 내에 구글이 제공하는 앱이 3개나 들어있는 것도 눈에 띈다. 쿠팡(6위), 밴드(7위), 배달의민족(8위), 인스타그램(9위), 네이버지도(10위)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에 신규 설치앱 순위는 당근마켓(1위), 업비트(2위), 쿠팡이츠(3위) 순이다. 당근마켓은 전체 순위에서도 1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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