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 스마트 정수 솔루션 ‘블로스’ 개발 지오그리드, MYSC로부터 투자 유치


빌딩 스마트 정수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 지오그리드가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지오그리드는 빌딩 단위로 설치하는 정수 솔루션을 통해 노후화된 배관의 녹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음용에 적합한 수준으로 수질을 개선하는, 빌딩정수의 상용화 워터테크 스타트업이다. 지오그리드가 개발한 ‘블로스(BLOS, Building Oasis)’는 빌딩 내 노후 배관의 교체없이 살균, 녹, 스케일을 제거해 음용수 수준의 생활용수 공급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개별 정수기 설치나 생수 구입 등의 필요가 없어 이로 인한 탄소배출 및 에너지 저감에 기여하고, 실시간 수질 데이터제공을 통해 수질 및 배관에 대한 모니터링과 관리가 가능해진다.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아파트, 학교를 시작으로 호텔과 공원 등 공공장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건물과 인프라에 BLOS 솔루션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지난 11월, 지오그리드는 인도네시아 소재 PT동방디벨롭먼트사에 ‘블로스’를 수출, 첫 해외수출의 길을 열었다. 이번 수출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빌딩 정수 시장 및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측은 “기후변화로 인해 떠오르는 수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라는 큰 흐름 속에서 건물의 노후배관 및 수질개선과 관리 분야에서 독자적인 솔루션을 보유한 지오그리드의 시도에 대해 좋은 반응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배경을 밝혔다.

김기현 지오그리드 대표는 “지오그리드가 솔루션에 대한 신뢰도 확보 및 시장 확장하는 단계에서 투자를 받아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적극 추진, 전세계 수질문제 해결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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