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생 주도 AC ‘스낵’, ‘낵스텝 7기’ 데모데이 성료


서울대학교 학생 주도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스낵(SNAAC)이 자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낵스텝(NAACst STEP)’ 7기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데모데이에는 낵스텝 프로그램 6개 참가사가 참여해 IR 피칭을 진행했다. 디스플레이용 점착제 개발 기업 비즈큐어, 웹소설 AI 번역 및 수출 기업 인피닉션, 이커머스 상품 페이지 AI 디자인툴 개발사 테르밋, 소형 화물 쉐어링 플랫폼 ‘셀프용달’ 운영사 어셈, 인플루언서 시딩 마케팅 AI 에이전트 개발사 오초크리에이트, 모바일 머니퓰레이터 개발 기업 로맨틱로보틱스가 11대 1 경쟁률을 뚫고 프로그램에 선발됐다. 심사에는 5개 VC 심사역이 참여했다. 카카오벤처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사제파트너스, DSC인베스트먼트, GS리테일이다.

심사위원에게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두 기업에게는 시상을 진행했다. 상금 2천만원에 달하는 대상은 인피닉션, 최우수상 5백만원은 비즈큐어가 차지했다. 

올해 일곱 번째를 맞은 낵스텝은 초기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담고 있다. 스낵은 프로젝트 기간 8주 동안 각 참여 기업과 성장을 함께 설계하는 ‘그로스 파트너’를 1:1로 배정하며, VC 및 법무·특허·세무·회계 법인과의 파트너십에 기반한 멘토링도 함께 제공한다. 이 외에도 스타트업 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행사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조하은 스낵 대표는 “올해 스낵은 스타트업 업계 네트워크를 대폭 확장해, 각 구성원이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낵스텝 참가 기업뿐 아니라 더 많은 창업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장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스낵은 서울대학교 재학생들이 주도하는 비영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다. 지분 투자를 하지 않는 방식으로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낵스텝’, 서울대 출신 스타트업 관계자 네트워크 ‘스낵풀’, 창업가 강연 및 네트워킹 행사 ‘낵-타이’가 대표적이다. 특히 설립 1년만에 누적 투자 133억원을 달성한 ‘달파’와 총 8억원 시드 투자를 마련한 ‘더플레이토’ 등 스낵을 거친 창업팀이 최근 높은 실적을 내 스낵의 육성 역량이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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