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IP 스튜디오 ‘소이미디어’, 현대기술투자 등서 투자 유치


글로벌 웹툰·웹소설 IP 스튜디오 소이미디어현대기술투자를 포함한 복수의 기관으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소이미디어는 여성향 장르 중심의 웹툰 IP를 전문 제작하는 콘텐츠 스튜디오로, 일본, 북미,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경쟁력 있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공개된 <101번째 고백(101回目の告白)>은 국내 카카오페이지 주간 전체 순위 1위에 오른 데 이어, 일본 픽코마(ピッコマ)에서도 일간 전체 순위 1위를 기록하며 흥행성을 입증했다.

또한 <흑요석의 신부>, <나를 재워줘> 등 오리지널 IP 기반 작품들 역시 꾸준히 주목을 받고 있으며, 소설 기반 노블코믹스 <집순인데, 피폐감금물에 빙의해 버렸다>를 포함한 다수의 신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러한 제작력을 기반으로 소이미디어는 지난 2024년 카카오픽코마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허세현 소이미디어 대표는 “최근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를 넘어 해외 독자들에게도 인정받는 작품을 제작하는 것이 웹툰 제작사들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입니다. 소이미디어 역시 이를 위해 오랜 시간 다양한 고민과 시도를 이어왔으며, 현재는 자사 작품들이 일본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일본,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IP를 제작해 나가며, 글로벌 IP 스튜디오로서의 가능성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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